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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태크 경제

한국은행과 금 보유량 – 왜 금을 사들일까?

by ssongnara 2025. 5. 5.

# 한국은행과 금 보유량 – 왜 금을 사들일까?

한국은행이 금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거나 사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외환보유액 분산이 아닌 국가 경제 안정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국가 단위에서의 금 매입 배경, 전략, 국제 추세를 알아보고 실제 수치와 함께 비교해보겠습니다.

1. 한국은행은 왜 금을 보유할까?

금은 '위기 시 신뢰 자산'으로 통용됩니다. 외환 위기, 글로벌 금융 불안, 통화가치 하락 상황에서 금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며 국가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줍니다.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중 일부를 금으로 보유함으로써 환율 급변 동향에 대응하고 외화자산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습니다.

2. 세계 주요 국가들의 금 매입 추세

2022~2024년 동안 중국, 러시아, 인도를 비롯한 국가들이 금 보유량을 급격히 늘렸습니다. 이는 미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, 자국 통화의 신뢰 기반을 다지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.

  • 중국: 2024년까지 2000톤 이상 보유
  • 러시아: 제재 회피 목적의 금 매입 확대
  • 독일: 외환보유 중 금 비중 60% 이상

3.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변화 추이

한국은행은 2013년까지 100톤 이상의 금을 확보하며 단기 매입을 마쳤고, 이후에도 보유량을 유지 중입니다. 외환보유액 대비 금의 비중은 약 1.3% 수준으로 선진국 평균보다 낮은 편입니다. 하지만 위기 대비용으로 '숨은 카드'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
☞ 국가별 금 보유 전략 비교

국가 보유량(톤) 외환보유 내 비중 전략적 목적
한국 104.4 1.3% 위기 대응, 신뢰 유지
중국 2,235 4.3% 달러 대체, 외환 다변화
미국 8,133 78.6% 통화 신뢰 기반
독일 3,352 66.5% 전통적 안전 자산

4. 향후 전략과 우리의 대응

한국은행은 금 보유 비중 확대보다는 위기 대응 수단으로 전략적 보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. 금은 유동성이 낮고 실물 보관 비용이 발생하므로, 전체 외환 자산의 일부로 간접 보유하는 방향이 유리합니다.

@ 핵심 요약

  • 금은 국가 외환보유 다변화의 핵심 수단
  • 위기 대비와 국제 신뢰도 유지 역할 수행
  • 선진국 중심으로 금 보유량 지속 확대 중
  • 한국은 실물보유보다는 전략적 사용 목적

“금은 통화를 대체하지 않지만, 통화가 흔들릴 때 진가를 발휘한다.”

 

출처: 한국은행, IMF, World Gold Council, KRX 기준 (2025년 5월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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